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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의 하루

보쿠히나_하네 (@Hane_910)

 

 

   너무 추워 따뜻한 코타츠 위에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겨울방학의 끝자락은 히나타에게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한시라도 몸을 움직이고 싶어 안달 난 히나타에게 따뜻한 집 안에서만 생활하게 만드는 추위란 매우 싫은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자신과 같이 몸을 움직이고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애인인 보쿠토도 따뜻한 코타츠 위에 앉아서 귤을 까먹으며 TV를 보고 있었다. 이 사람도 겨울방학은 별로 안 좋아하나보네? 그도 그럴게, 그의 표정도 히나타 못지않게 구겨져 있었다. 여름이라면 바다라도 놀러 갈 텐데. 코타츠 테이블에 턱을 괴고 있던 히나타가 뒤로 발라당- 하고 드러누웠다. 그리고 마치 눈 위에서 천사 만들기를 하듯 팔 다리를 퍼덕거리기 시작했다.

 

   “코타로 상! 너무 심심해요!!”

 

   히나타가 온 집안에 울릴 정도로 소리치자 보쿠토도 벌떡 일어나 나도!! 라고 히나타와 함께 소리쳤다. 너무 크게 소리친 탓인지, 이웃집에게 주의를 받고 나서야 조용해진 둘은 코타츠 위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정말 할 게 없다고 생각되자 둘은 뭐라고 해보자! 라고 생각하며 수면잠옷 위에 롱패딩을 걸치고 밖으로 나갔다.

 

   역시, 뉴스에서 말한 대로 오늘은 굉장히 추웠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도 아닌 두 사람이 몸을 벌벌 떨 정도면, 말 다했다. 어제 온 눈이 얼어 아스팔트 바닥은 꽁꽁 얼어 있었고, 길가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롱패딩을 입은 채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고 있었다.

 

   사실 겨울에 따뜻한 이불속에 있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였다. 둘은 보통의 사람들보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뿐이지, 그건 보쿠토와 히나타도 마찬가지였다. 이 세상 누가 이 한겨울에 반팔을 입고 배구 연습을 하겠는가? 심지어 오늘 기온은 일본 역대 최고 영하 온도였다. 이런 날이라면 보쿠토와 하나타도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을 꺼려할 것이다. 둘은 아주 잠깐 동안 밖에서 몸을 벌벌 떨다 빨개진 코와 귀를 달고 집으로 들어와 다시 코타츠 위에 앉아 할 것을 고민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먼저 바닥에 드러누운 건 보쿠토였다.

 

   “빨리 다음 겨울방학이 오면 좋겠어!”

 

   바닥에 드러누워 징징대는 보쿠토의 말을 듣고 히나타도 같이 드러누워 버렸다. 아, 단세포 두 명에게 추운 겨울에 할 것 찾기란 너무 어려운 것이었나. 보쿠토와 히나타는 몇 분을 그렇게 코타츠에 누워 있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가늠하기 애매한 시간동안 누워있던 히나타가 다시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이렇게 있다고 되는 건 없어요! 얼른 할 것을 생각해봐요!!”

   “그래!”

 

   보쿠토도 일어나 앉자, 둘은 아까처럼 고민을 시작했다. 평소에 배구 말고는 머리를 쓸 일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둘은 점점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이게 뭐야! 다음 겨울방학엔 좀 더 계획적으로 움직여야겠어!!”

 

   징징거리며 드러누운 보쿠토의 한마디에 히나타가 약간 고민하는 듯 하다가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일어나 종종걸음으로 A4 용지와 마카 두개를 가져왔다.

 

   “코타로 상! 저희 다음 겨울방학 때 할 거 계획 짜요!”

 

   마카 뚜껑을 열자 마카의 진한 알코올 향이 히나타의 코를 찔렀다.

 

   “계획?!”

 

   아까까지만 해도 바닥에 누워 징징대던 보쿠토가 히나타의 한마디를 듣고 벌떡 일어나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하긴, 이번 겨울방학은 최악 중에 최악이라고 할 수 있었다. 히나타는 귀여운 신입생이라는 칭호가 붙어 툭하면 술자리에 불려나갔고, 보쿠토는 밀린 과제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겨울방학의 끝을 달리고 있었다. 짧지 않은 방학이었건만, 눈도 못 만져보고 겨울방학을 다 보내버린 둘은 겨울방학이 끝나기 일주일 전, 드디어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 그 일주일간 일본 역대 최고 영하기온이라니. 둘은 학년이 달라 과제도, 수업도 같이 할 수도 들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드디어 같이 놀러갈 수 있나 싶어 기대했던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처음으로 놀러가려던 둘은 그날 뉴스를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았더란다.

 

   “이번 겨울방학은 이미 다 갔으니까 다음 겨울방학 때 할 것을 생각해보자고요!”

   “좋아!!”

 

   보쿠토가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마카의 뚜껑을 열었다. 아까 맡았던 알코올의 향이 이번엔 보쿠토의 코로 흘러들어갔지만 보쿠토는 그 알코올 향도 좋은 건지 싱글벙글 웃었다.

 

   “먼저 스키장가자, 스키장!”

   “좋아요!”

 

   •스키장 가기

 

   A4 용지에 히나타의 글씨가 또박또박 써졌다. 마카가 종이를 스칠 때마다 스윽- 거리는 기분 좋은 소리가 났다. 둘은 한 가지 계획을 쓰곤 기쁜 건지 뿌듯한 얼굴로 A4 용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디 갈까요?”

   “음…….”

 

   스키장 빼고는 생각나는 게 없는지, 보쿠토는 골똘히 생각했다.

 

   “특별히 어디를 가는 게 아니어도 되지 않아? 눈 오면 여기 앞에 공터에서 놀자!”

   “오오! 좋아요!!”

 

   •눈 오는 날 공터에서 놀기

 

   A4 용지에 두 번째 계획도 써졌다. 날 잡아 어디를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둘은 다음 겨울방학 때 하고 싶은 게 마구 떠올랐다. 쇼핑도 가고, 붕어빵이랑 어묵도 먹고. 아, 하루정도는 집에서 따뜻하게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찜질방 가요. 찜질방!”

   “찜질방! 좋아!!”

 

   •찜질방 가기

 

   여행 계획이 차곡차곡 적히는 A4 용지는 어느새 둘의 여행 계획으로 가득 찼다.

 

   “헉. 더 쓸 자리가 없어요!”

   “할 게 이렇게 많았나?”

 

   둘은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빵-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제 애인과 있는 시간이 이렇게 재밌는지 새삼 깨달은 둘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여행 계획을 조금 더 짜보자며 A4 용지를 두장 더 꺼냈다.

 

   “그럼 이번엔 겨울방학 말고, 여름방학 때 할 거!”

   “저 외국 가보고 싶어요!”

 

   아, 이건 좀 무리인가. 히나타가 무리라고 생각하며 아니라고 말하기도 전에, 보쿠토가 종이에 외국 여행 가기 라고 적어버렸다.

 

   “진짜 갈수도 없는데…….”

   “에이 어때~ 못가도 일단 써 놓는 거지!”

 

   단언컨대, 히나타는 보쿠토 보다 긍정적인 사람은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을 것이다.

 

   “수족관도 가자!”

   “수족관이요? 좋아요!”

 

   수족관은 히나타와 보쿠토의 첫 데이트 장소였다. 그때도 여름이었지.

 

   “수족관 우리 첫 데이트 장소였는데! 그때도 여름이었지? 우리 수족관은 첫 데이트 때 갔던 곳으로 가자!”

 

   아, 기억하고 있었구나. 히나타는 한쪽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에 수면잠옷의 보들보들한 소매로 눈을 비볐다. 이런 것 정도는 기억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연애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첫 데이트 장소를 기억할 수 있을까. 심지어 보쿠토 코타로라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은 건 기억하지 않는다. 그 말인즉슨, 히나타와의 첫 데이트는 중요했다는 것.

 

 

*

 

 

   하고 싶은 게 뭐 그리 많은지, 둘의 여름방학 계획 짜기는 계속되었다.

 

   “바다도 가야지! 여름하면 바다 아니겠어?”

   “오!! 바다! 좋아요!!”

 

   A4 용지에 여름방학 계획이 하나 더 써졌다. 삐뚤빼뚤한 글씨가 보쿠토의 글씨임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워터 파크도 가야지!”

   “워터 파크!”

 

   겨울방학에 비해 여름방학은 할 게 많아 A4 한 장에 여름방학 계획을 모두 쓰고도 할 게 남는다. 해수욕장도 가고, 수영장도 가고, 또 여름에는 불꽃축제도 갈수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물웅덩이에서 놀 수도 있고, 시원한 음식들을 거리낌 없이 마음껏 먹을 수도 있다.

 

   “불꽃축제도 가야죠!”

   “맞다, 맞다! 불꽃축제도 가야지!”

 

   그중 불꽃놀이는 둘에게 정말 중요한 이벤트였다. 타코야키, 초밥, 닭꼬치 등을 파는 포차들이 줄줄이 모여 있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며 그날 있었던 피로가 모두 가신다고 했던가.

 

 

*

 

 

   둘은 정말 특이한 커플이었다. 불꽃축제 땐 불꽃보다 한자리에 모인 포차들을, 워터 파크에선 물보다 워터 파크에서 파는 음식들을 더 좋아하고 선호했다. 그들과 놀러 가본 사람들은 모두 한입모아 ‘특이한 커플’ 이라고 말했고, 그들의 지인인 츠키시마나 아카아시도 저 둘을 정말 알 수 없는 사람들이라 칭했다.

 

   물론 둘도 그 누구보다 자신들이 특이한 커플이란 걸 알고 있었다. 근데 그게 어때서. 우리는 우리만의 사랑을 할 거야. 둘은 특이한 커플이란 칭호를 부정을 표하지도, 긍정을 표하지도 않았다. 그저 아무 말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너무 긍정적이어도 안 좋다고 했던 어른들의 말은 사실이었다. 가끔씩 둘이 학교 복도를 지날 때면 뒤에서 수군거림이 들려왔다. 대체로

 

   “쟤네인가? 쟤네 아니야? 그 이상한 커플인가…….”

   “주황머리 너무 중학생 같지 않아? 아, 그래서 애들이 좋아할만한걸 좋아하는 건가.”

 

   이런 말들이였지만, 둘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주변인들이 더 신경 썼을 정도로. 사실은 인정하고 거짓은 반응 없이 대응한다.

 

   둘의 반응이 없으니 학생들은 질린 건지 소문은 금세 사그라졌고 그에 따라 그들의 연애사의 끼어드는 사람들도 현저히 적어졌다. 가끔 몇몇 꼰대들이 이상한 말을 하긴 했지만 그거라도 어딘가. 둘도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불편했을 것이다. 신경을 안 쓰는 ‘척’ 한 것이지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었을 것이고, 둘은 결국 소문에 귀를 기울이게 됐을 게 분명하다. 소문의 내용은 정말 별거 없었다. 둘은 여행의 메인보다 서브를 더 좋아한다던데? 이해할 수 없어, 괜히 특이한 커플이 아니야, 가끔 둘이 특이한 행동을 할 때도 있지? 등등. 정말 별거 없지만 장본인들이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소문들은 금세 퍼져나갔고 결국 둘의 귀에도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둘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아니, 정확히는 안 쓰는 척 한 것이지만, 둘의 반응에 흥미가 떨어진 학생들의 의해 소문은 빠르게 퍼져 빠르게 수그러들었다.

 

 

*

 

 

   히나타는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며 고개를 휘젓곤 다시 A4 용지로 눈을 옮겼다. A4 용지엔 여름방학 계획들이 빼곡히 써져있었다. 계획표는 보쿠토의 글씨, 히나타의 글씨가 뒤죽박죽 섞여 두 사람이 계획을 짰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는 계획표였다. 그다지 큰 글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으로 꽉 찬 A4 용지를 가만히 바라보던 히나타가 아까 가져온 A4 용지를 한 장 더 책상에 올렸다.

 

   “그럼 여기는 개강하고 해야 할 일들!”

   “으윽…….”

 

   방학 계획을 짤 때만 해도 밝았던 보쿠토의 얼굴이 개강이란 말을 듣자마자 구겨졌다. 생각도 하기 싫단 표시겠지.

 

   “언제까지 놀 수만은 없어요. 얼른!”

   “알았어…….”

 

   보쿠토는 히나타의 말에 결국 마카를 집어 들었다. A4 용지의 마카를 가져간 보쿠토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 정도로 싫은 건가.

 

   “개강하면 할 게 공부밖에 없잖아….”

   “아니죠.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것도 있잖아요?”

 

   히나타의 말에 보쿠토의 얼굴이 환히 밝아졌다. 역시 이 사람은 표정이 변하는 게 재밌다니까. 히나타가 고개를 푹 숙이고 개강하고 할 것들을 적는 보쿠토를 보고 살포시 웃어보였다.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게 많은가보네.

 

   히나타는 개강 후 하고 싶은 것을 왜 계획하지 않느냐 하면, 히나타는 개강 후 열릴 술자리에 모두 초대되었기 때문이었다. 거절할 수도 있었겠지만, 마음씨 고운 히나타는 그 많은 술자리들을 거절하지 못했고, 결국 개강 후 열릴 한 달 뒤 술자리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다. 으, 다시 생각하니 끔찍하네. 괜히 받아 줬나봐. 히나타는 그때 거절하지 못한 자신을 마구 원망했다. 한 학년 더 올라가면 할 게 많아질 텐데. 히나타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술자리에 가면 스물두 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려보이는 얼굴에 신분증을 보여줘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히나타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동료들은 부러워하는 듯 했지만. 히나타가 술자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 더 있었다. 히나타의 애인인 보쿠토가 내후년까지만 다니면 대학교 졸업이었기 때문. 아직 캠퍼스에서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이 많은 술자리들과 과제들을 모두 하려면 캠퍼스 추억은 무슨, 서로 얼굴보기도 힘들 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내후년이면 아직 2년이나 더 남은 것이지만, 2년 후에도 이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 뻔했다. 히나타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보쿠토의 목소리가 히나타의 귀를 찔렀다.

 

   “다 썼어!”

   “오… 꽤 그럴싸하네요?”

 

   히나타는 보쿠토가 정말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쓸 것이라 생각했지만, 또 그건 아니었다. 몇 개는 말이 안 되긴 했지만. 계획은 정말로 평범한 것들이었다. 영화관 가기, 고기 먹기, 운동하기 등등. 히나타는 정말 코타로 상 같은 계획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보쿠토는 히나타가 웃는 모습만 봐도 좋은지 똑같이 웃음을 터트렸고, 몇 분 동안 집 안은 둘의 웃음소리로만 가득 찼다.

 

   시계를 보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있었다. 둘의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고 집 앞에 있는 식당들에선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왔다.

 

   “……밥 먹을까요?”

   “그래!”

 

   오늘 저녁은 미소 된장국에 연어구이다. 맛있게 차려진 상을 본 보쿠토의 얼굴이 환히 밝아졌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다는 인사도 잊지 않은 채로, 보쿠토와 히나타는 잘 차려진 밥을 한술 떠 입으로 밀어 넣었다. 고소한 쌀의 향과 미소 된장국의 향이 입안에 퍼졌다.

 

   “맛있어!!”

   “다행이에요.”

 

   보통 밥은 히나타가 만들었는데, 이유는 보쿠토가 요리를 못해서였다. 딱히 못한다고 할 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요리를 하기 전에 자신이 만든 걸 다 먹어버려 결국 저녁은 히나타 담당이 되었다.

 

   “내일 아침은 토스트 먹을래요?”

   “그럴까?”

 

   두 사람은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며 내일 아침밥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아니면 내일도 그냥 미소 된장국 남은 거 데워서 먹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을까요?”

   “그래! 그럼 내일 저녁은 고기 먹으러 가자.”

 

   좋아요. 히나타의 동의를 끝으로 두 사람 모두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다.

합작 선공개 리뷰

익명님 (@익명)

둘이 여행 계획 짜는 거 귀엽네요♡
히나타... 개강 후 약속은 미리 잡는 거 아니야 선배들이 안 가르쳐줬니 보쿠토야 히나타 적당히 끌고 나와라

익명님 (@익명)

​히나타랑 보쿠토랑 부드러운 캐미가 너무 좋아요! ㅋㅋㅋ 둘 다 나가고는 싶지만 추위 때문에 못 나가는 거 진짜 귀엽네요! ㅋㅋㅋㅋ 햐 역시 보쿠히나는 이런 귀여운 맛에 보는 거죠!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해도 아무렇지 않는... 우리의 보쿠히나..! 넘 풋풋하구 즐겁게 잘 읽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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